자유게시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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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
지금 하는 일을 자신의 말로 무엇이라 표현할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.
단순히 스프링쿨러를 만들어내는 일일까요?
쌀과 돼지고기와 아이들의 청바지를 살 수 있는 품삯일까요?
아니면 불길이 치솟는 방안으로 쏟아져 내리는 구원의 물줄기일까요?
어쩌면 불에 타 죽게 된 다른 사람의 생명일까요?
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어떻게 규정하는가에 따라 그 일의 주인도 되고 그 일의 종이 되기도 합니다.
구본형 일상의 황홀 중에서 (을유문화사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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